히말라야 산맥으로 둘러 싸인 나라 네팔
힌두의 발원지 인도와 티벳의 불교 영향이 모든 삶을 지배하고 있었다 .
도무지 이해 할 수도, 정신을 차릴 수도 없을 만큼 혼돈이었다.
힌두교의 경전이 얼마나 많은지
그 경전들은 서로가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어 더욱 혼돈케 하고 있었다.
카트만두는 온통 힌두의 신들과 티벳 불교의 신들로 가득차 있었다.
힌두에도 삼위일체가 있다고 한다.
브라마가 있고, 비시누(성육신한 현 국왕)가 있고, 시바가 있다고 한다.
시바신의 형상은 남녀의 성기가 결합한 모습으로 사원 곳곳에 그리고 카트만두 시내 곳곳에 있었다.
티벳 불교사원에는 눈(심안)이 그려져 있다. 도를 많이 닦으면 열린다고 한다.
탑돌이를 하는 순례객들은 사원에 설치되어 있는 종을 치고,
경전이 새겨 있는 기구를 한 바퀴씩 돌리고 지나간다.
그것을 돌리면 그 경전을 한 번 읽는 것이라고 한다.
시내 왕궁 옆에는 사찰이 세워져 있고, 그 안에는 살아 있는 여신이 있었다.
나이 3-4세 때 선택을 하는데 열 가지 정도의 시험을 겨쳐 신을 뽑는다고 한다.
그 여자 아이는 살아 있는 영험한 신이 되고,
비시누(성육신)신인 왕과 왕비도 1년에 한번 이 살아 있는 여신에게 경배한다고 한다.
그 여신은 초경을 하면 신의 능력이 상실되어 쫓겨나고 새 여신이 세워진다고 한다.
선교팀은 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하고 난 오후 자투리 시간에 여신을 만나보았다.
겐지스 강의 발원지가 되는 곳에 힌두 사원이 있는데
시바여신(남녀 성기의 결합을 상징하는 물건)을 모시고 있었고
그 사원 가운데는 시궁창과 같은 물이 흘러가고 있었다.
하수도 물이 흘러 들어와서 그렇단다.
이 물이 겐지스 강 발원지의 물이라고 한다.
이곳에 화장터가 있다.
사람이 죽기 전 이곳으로 옮겨 죽으면 재빨리 시신을 물에 닿게 한다고 한다.
물은 어머니와 같아서 시신이 물에 닿을 때 그 영혼이 물을 통해 다시 환생을 하게 된다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강물 곁에서 화장을 해서 물에 띄어 보내는데
강가에서 장작 위에 시신을 놓고 노출된 모습으로 태우고 있었다.
사원에는 메쾌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그리고 수도사들이 사원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사진을 찍어 주며 돈을 받고 있는 웃지 못한 광경도 보았다.
그 뿐만이 아니라 시바신의 아내 중 분노의 여신이 있는데
그 여신은 피를 좋아해서 네팔인들은 그 여신을 즐겁게 하여 화를 당하지 않으려고
화요일과 토요일에 피를 바치는 제사를 드리고 있었다.
제물은 닭이나 염소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그 여신 앞에서 목을 쳐서 피를 흘리고
그 피를 바쳐서 액땜을 한다고 믿고 있었다.
힌두사원에 가서 보니 사도행전 17장 23절에 있는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는 이름을 새겨
신전을 만들어 놓고 섬겼던 아덴 사람들과 똑같이 다른 형상은 또렷한데
얼굴은 형상을 만들지 않은 신을 만들에 놓고 있었다. 이 신이 “알지 못하는 신”이라고 한다.
세계 최대 빈곤국 네팔, 세계 최대 신들의 전시장 네팔, 힌두에는 신이 3억 3천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모든 사물을 신으로 보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종교성이 있는 나라 네팔.
이곳에 복음의 씨를 심고, 가꾸고 있는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있다.
유일신 하나님을 전하고 가르치는 위대한 용사들이다.
우리 선교팀은 일주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이 용사들을 모아 놓고
전도관과 목회관, 교회관, 사명관을 가르치고 함께 은혜 받고,
다신교의 나라 네팔을 유일신을 섬기는 나라로 변화시키고자 씨를 심고 인도로 떠나간다.